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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강점기, 수탈의 아픔의 역사를 지닌 군산에서, 그 수탈의 아픈 역사를 함께한 곳이 근대화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옛 군산세관(사적, 2018년)이다.

 

옛 군산세관은 1908년 군산항에 군산세관의 본관으로 건립된 단층 건물로서, 화강암과 붉은 벽돌을 쌓은 구조로 정면 기분 좌우 대칭이며, 지붕은 물고기 비늘 모양의 함석판이 올려져 있고 세 개의 첨탑과 굴뚝이 있다.


당시에는 감시계 청사 및 감시 망루 등 다수의 시설물들이 함께 있었으나 현재는 본관과 창고만이 남아 있으며, 당시 건물의 원형을 비교적 잘 유지하고 있다.


옛 군산세관은 구 한국은행과 구 서울역사와 함께 서양 고전주의 3대 건축물 중의 하나로 그 역사적 가치다 높은 건물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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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는 각종 밀수품들과 군산세관의 변천사를 알 수 있는 유물과 사진들이 전시되고 있다.


1993년 신청사 건축으로 옛 군산세관을 철거하려 하였으나, 당시 세관장이었던 방길남 세관장의 노력으로 본관과 창고가 현재의 모습으로 유지할 수 있었다.


옛 군산세관 옆으로는 일제강점기 창고로 사용되었던 건물이 있는데, 군산에 남아있는 가장 오래된 일제강점기 시대의 건물이다.


현재 본관은 호남관세박물관으로, 창고는 인문학 카페로 활용되고 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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